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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찾아 떠나는 정치발전협의회 .. '결선땐 뭉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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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국당내 최대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가 단일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사실상 해체의 길에 들어섬에 따라 소속 회원들은 개별적으로 또는 소그룹별
    로 지지후보를 찾아 떠나고 있다.

    이같은 각개 약진에 따라 그동안 정발협이 특정후보를 지지할 경우 이회창
    고문과 정발협 후보간 양파전을 띨 것으로 예상되던 경선구도는 전당대회전
    까지는 2위를 점치기가 어려울 정도로 혼미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발협 회원들을 최소한 20여명 정도 이상씩을 자파 진영으로
    끌어들일 이수성 고문과 이인제 경기지사가 반 이회창 고문 진영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점치고는 있지만 꼭 그렇게만 볼수도 없는 상황
    이다.

    각 후보진영에 가담하기 시작한 이들의 대다수는 사실상 벌써부터 각 후보의
    지지세 확산에 가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합동연설회가 진행되면서 위원장들의 "줄서기"와는 전혀 상관없이 대의원
    들의 성향이 움직이기 시작해, 위원장들의 수로 경선판세를 가름하기도
    어려워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 직전에 가서는 일부 대의원들이 지구당 위원장들의
    입김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없지 않아 정발협 소속 위원장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사실이다.

    우선 정발협에 가담했던 친 이수성계 위원장 22명이 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수성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이날 합류를 선언한 인사는 권정달 정발협 집행위원장과 이재오 기획단장을
    비롯 장영철 유용태 박종우 허대범 김찬우 김동욱 강성재 강용식 김호일
    임인배 정의화 최연희 의원 등이다.

    원외로는 심재철 이춘식 위원장 등이다.

    이재오 의원은 이날 이밖에도 현직장관과 당직자 등 6명이 더 있으나 회견
    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수성 고문 지지를 선언한 22명중에서 권정달 이재오 의원 등 몇명을
    제외한 대다수는 기존 이수성캠프의 핵심들이다.

    이수성 고문측은 이같은 20명선의 집단적인 지지선언은 한두차례 더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친 이수성계 인사들의 움직임에 맞서 친 이인제 지사측도 오는 10일 김학원
    원유철 등 측근과 김운환 의원 등 지지의원및 최형우 고문계 등을 묶어
    수십명의 원내외 위원장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지지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지사측은 당안팎의 지지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70여명의 지지자를 규합
    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덕룡 의원측도 정발협내 자파의원 20여명을 조만간 경선대책위로 흡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회창 고문측은 이미 정발협내의 지지자들 거의 전원을 경선대책위 등에
    끌어들인 상태다.

    다만 정발협이 단일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함에 따라 아직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있는 인사들을 영입한다는 전략이며 그수는 잘하면 10여명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찬종 이한동 고문측은 정발협 회원들의 움직임이 경선구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자신들을 내심으로 지지하면서도
    정발협에 몸담았던 인사들을 경선캠프에 적극적으로 가담토록 할 예정이다.

    이같은 각 후보진영의 움직에도 불구하고 정발협 회원중에는 표면적으로는
    끝까지 중립을 지킬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인사로 서석재 강삼재 의원 등이다.

    정치권에서는 정발협 회원들은 1차 투표때까지는 각개 약진해 반 이회창
    진영 후보를 밀 것이나 결선투표에서는 결국 다시 뭉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를 위한 물밑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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