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추이 매일 챙겨...'관전평' 하기도..'김심'은 정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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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이 신한국당내 정치발전협의회가 특정후보 지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김심"이 개입된 듯이 비쳐지는 사태가 일자 이를 일거에 해소
했으면서도 신한국당의 후보경선 합동연설회 추이 등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의도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대통령은 지난 7일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 합동연설회의 진행상황과
각 후보의 연설내용 대의원들의 반응등을 수시로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8일의 충북연설회에도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연설회 상황을 김용태 비서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으면서도 일체의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의 핵심관계자들도 연설회 전후의 각후보 지지도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김대통령의 엄정중립선언을 감안할때 의외로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듯한 인상이다.
한관계자는 강원도 연설회 이후 여론조사결과 이인제 경기지사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 "무서운 기세"라며 "아직 2주가 남은 만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제는 이회창 고문과 이지사 둘로 압축돼 가는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종반에 가서 합종연횡이 이뤄질지도 모른다"는 등의 표현으로 관심을
표했다.
김광일 정치특보도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조사가 좀 더 정확하지 않겠느냐"
며 "앞으로 그런 것들을 통해 후보 압축 방향이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특보는 "이지사가 급부상할때 김심이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김심의 표명은 없을 것"고 잘라 말했다.
<박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
과정에서 "김심"이 개입된 듯이 비쳐지는 사태가 일자 이를 일거에 해소
했으면서도 신한국당의 후보경선 합동연설회 추이 등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의도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대통령은 지난 7일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 합동연설회의 진행상황과
각 후보의 연설내용 대의원들의 반응등을 수시로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8일의 충북연설회에도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연설회 상황을 김용태 비서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으면서도 일체의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의 핵심관계자들도 연설회 전후의 각후보 지지도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김대통령의 엄정중립선언을 감안할때 의외로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듯한 인상이다.
한관계자는 강원도 연설회 이후 여론조사결과 이인제 경기지사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 "무서운 기세"라며 "아직 2주가 남은 만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제는 이회창 고문과 이지사 둘로 압축돼 가는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종반에 가서 합종연횡이 이뤄질지도 모른다"는 등의 표현으로 관심을
표했다.
김광일 정치특보도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조사가 좀 더 정확하지 않겠느냐"
며 "앞으로 그런 것들을 통해 후보 압축 방향이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특보는 "이지사가 급부상할때 김심이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김심의 표명은 없을 것"고 잘라 말했다.
<박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