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간호대 김의숙(51) 교수와 순천향의대 소아과 이동환(48) 교수가
10일 제주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열리는 가족보건사업 평가세미나의
개막식에서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국민훈장동백장을 받는다.

연세대 간호정책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가족진단 분류체계를 개발해 가족보건사업의 위상을 높였으며, 한국
모자보건센터소장인 이교수는 83년 선천성 대사이상검사를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하여 정부 예산으로 모든 신생아에게 이 검사를 받게 하는 등
소아기형 예방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