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청검사로 위암 진단 .. 아주대학병원 최진혁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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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거로운 암세포 조직검사 없이도 간단한 혈청검사를통해 위암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수원시 아주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최진혁 교수팀은 최근 미국 암협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CANCER"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통해 위암환자의
상피성장인자 수용체 수치가 정상인 보다 높아 혈청검사를 통해 이 수치의
증감 여부를 관찰하면 위암의 진행여부를 추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8일 위암환자 40명과 정상인 29명을 대상으로 94년 95년 8월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를 분석한 "위암환자의 혈청에서 상피성장인자 수용체의
검출"이라는 이 논문에 따르면 위암환자 가운데 혈청 상피성장인자
수용체 수치가 정상인의 상한값 (532fmol/ml)보다 높은 환자는 모두
31명으로 전체의 77.5%였다.
상피성장인자 수용체는 암세포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암유전자의
일종으로유방암, 폐암, 식도암 등 환자의 암세포에서 많이 나타나며
수치가 높을 경우 암진행이 심각한 상태로 치료효과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유전자를 암환자의 혈청에서 검출하는 "상피성장인자 수용체 검출법"은
기존의 암조직검사에 비해 방법이 간단하고 같은 환자에게서 반복 측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치료후에도 혈청내 수치의
증.감여부를 평가해 암의 진행여부를 추적, 관찰하는데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수원시 아주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최진혁 교수팀은 최근 미국 암협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CANCER"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통해 위암환자의
상피성장인자 수용체 수치가 정상인 보다 높아 혈청검사를 통해 이 수치의
증감 여부를 관찰하면 위암의 진행여부를 추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8일 위암환자 40명과 정상인 29명을 대상으로 94년 95년 8월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를 분석한 "위암환자의 혈청에서 상피성장인자 수용체의
검출"이라는 이 논문에 따르면 위암환자 가운데 혈청 상피성장인자
수용체 수치가 정상인의 상한값 (532fmol/ml)보다 높은 환자는 모두
31명으로 전체의 77.5%였다.
상피성장인자 수용체는 암세포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암유전자의
일종으로유방암, 폐암, 식도암 등 환자의 암세포에서 많이 나타나며
수치가 높을 경우 암진행이 심각한 상태로 치료효과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유전자를 암환자의 혈청에서 검출하는 "상피성장인자 수용체 검출법"은
기존의 암조직검사에 비해 방법이 간단하고 같은 환자에게서 반복 측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치료후에도 혈청내 수치의
증.감여부를 평가해 암의 진행여부를 추적, 관찰하는데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