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최명희와 혼불을 사랑하는 사람들"모임이 결성된다.

"혼불" (전 10권)은 우리 역사와 삶을 토속적인 언어로 형상화시킨
대하소설.

이 모임에는 고건 국무총리, 송태호 문체부장관, 이부영 의원 (민주당),
김선홍 기아그룹회장, 이의철 쌍방울그룹회장, 정희자 힐튼호텔회장,
김찬국 상지대총장, 이상희.김진균 (이상 서울대), 노동은 (목원대),
김열규 (인제대) 교수, 강원용 크리스찬아카데미 이사장, 고은 (시인),
최일남 (소설가)씨 등 각계 인사 70여명이 참가한다.

14일 오후 7시 서울 강남출판문화센터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는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