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모시, 모시메리등 모시류가 판매경쟁이 치열, 정상소비자가격보다
35%까지 낮게 파는 저가판매가 성행하고 있다.

9일 남대문시장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업소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쌍방울의 새모시, BYC의 모시메리등 여름용 모시류 제품이 35%까지 할인
판매가 일고 있다.

쌍방울의 새모시 모시페어 남자와 여자 1백호가 한벌당 정상소비자
가격인 6만8천원보다 2만3천8백원이 싼 4만4천2백원선에 팔리고 있다.

나염앞단추 1번도 1백호가 한벌에 1만1천5백50원이 싼 2만1천4백50원선에
남앞단추 3번는 1백호가 한벌에 1만5백원이 싼 1만9천5백원선에 각각
팔리고 있다.

런닝박서세트 3번과 박서팬티 2번도 상하와 하의 1백호짜리가 정상판매가격
인 1만8천원과 9천원보다 6천3백원과 3천1백50원이 싼 1만1천7백원과
5천8백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쉬런닝 1백호도 2천9백75원이 싼 5천5백25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나염여앞단추 3번도 한벌에 95호가 정상소비자가격인 3만1천원보다
1만8백50원이 싼 2만1백50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여자용 바지슬립 95호도 4천3백75원이 싼 8천1백25원선에 팔리고 있다.

모시여상 2번은 95호가 1만9천2백50원이 싼 3만5천7백50원을 형성하고
있다.

BYC의 모시메리 마남상하 3호가 한벌에 정상소비자가격인 9만5천원보다
3만3천2백50원이 싼 6만1천7백50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나염곳반상하 4호는 1만8백50원이 싼 2만1백50원선에 곳반하 3호는
3천6백75원이 싼 6천8백25원선에 팔리고 있다.

여자용 본염홈웨어 95호 한벌에 9천1백원이 싼 1만6천9백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남아용 리틀곳반하 3호와 여아용 과일원피스도 80호가 4천2백원과
6천6백50원이 싼 7천8백원과 1만2천3백50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같이 저가판매가 성행하고 있는 것은 올신상품이 예년과 디자인변화가
거의 없는데다 판매의 피크를 이루는 5월에 일기불순으로 예년보다 20%이상
판매가 감소해 상인들의 재고소진책으로 분석되고 있다.

모시류제품은 7월이 지나면 판매가 거의 끝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