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이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9일 대한염업조합에 따르면 장마철이 사작되었어도 신염생산이 예년보다
활발해 산지재고가 6월30일 현재 14만3천여t으로 전월말의 11만4천여t보다
2만9천여t이 늘어난 상태이다.

이에따라 산지시세 평균이 30kg 부대당 4천6백33원선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소매시세도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30kg 부대당 9천원-1만원선의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장마가 지속되고 있으나 비수요기로 워낙 매기가 없어
이같은 약세권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