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전 북한노동당비서가 10일오전 10시 안기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황씨는 이날 30여명의 내외신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견을 갖고
<>망명동기.배경.과정 <>주체사상의 주요 내용 및 자신의 사상전향문제
<>북한의 전쟁의지 및전쟁준비 상황 <>북한 식량난 및 정세
<>"황장엽리스트 "의 실체 <>80여일간의 서울생활과 한국관 등에 대한
소신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황씨는 먼저 회견 모두발언을 낭독한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하는
등 약 2시간동안 회견을 할 예정이며 이 장면은 전국에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