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일대 삼산2 택지개발이 본격화 됨에 따라 오는
12월께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택공사인천지사는 9일 지난달말 착공한 이후 삼산2지구의 공사일정이
순조로워 일부 설계변경을 거쳐 오는 99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산2지구는 모두 10만5천여평 규모로 공동주택용지 4개블록에 33평형
6백20가구, 25평형 2천3백28가구, 21평형 1백94가구 등 모두 3천1백42
가구를 건설하게 된다.

또 설계변경중인 1개 공동주택용지에는 국민주택규모 이하 6백84가구를
건설할 예정으로 오는 10월께 평형이 결정될 예정이다.

주택공사는 오는 12월 33평형 6백20가구와 25평형 8백16가구, 21평형
1백52가구등 1천5백88가구를 오는 12월에 일부 분양하고 나머지는 내년
3월 일괄 분양할 예정이다.

삼산2지구에는 1인당 4평방m의 비교적 많은 녹지공간을 확보했으며
초등학교 2개소와 중학교및 고등학교가 각각 1개소씩 건립된다.

< 인천 = 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