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 26개 계열사, 임금동결 완전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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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그룹 26개 모든 계열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무교섭이나 임금동결로
완전 종결됐다.
기아그룹은 10일 핵심계열사 중 하나인 기아자동차판매 노조가 올해 임
금인상문제를 회사측에 일임,전 계열사의 임금협상을 전부 마무리했다고 밝
혔다.
이날 기아자동차판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안을 회사측에 완전 위임키로
하고 본사에서 회사측과 조인식을 가졌다.
10대 그룹내 대기업의 전 계열사가 무교섭이나 동결로 임금교섭을 마무리
지은것은 기아그룹이 처음이어서 자동차업계는 물론 산업계에 큰 파장이 예
상된다.
기아자판 노조는 앞서 지난 9일 임금인상문제를 회사측에 일임하는 문제
를 놓고 전체조합원 1천7백6명 중 1천5백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반투표를
실시,1천50명의 찬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유영걸 기아자동차판매 사장은 조인식에서 "노조가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임금인상안 위임이라는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회사의 경영여건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계열사들은 지난 3월20일 기아모텍을 시작으로 4월3일 기아특수강,
4월 29일 기아정기,6월13일 기산,6월20일 기아자동차,7월2일 아시아자동차
순으로 임금교섭을 무교섭이나 동결로 타결지었다.
기아자판은 기아자동차의 국내영업부문과 기아자동차서비스를 통합해 지
난달 2일 출범한 신설법인으로 기아그룹내 외형 2위가 예상되는 기업이다.
<김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1일자).
완전 종결됐다.
기아그룹은 10일 핵심계열사 중 하나인 기아자동차판매 노조가 올해 임
금인상문제를 회사측에 일임,전 계열사의 임금협상을 전부 마무리했다고 밝
혔다.
이날 기아자동차판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안을 회사측에 완전 위임키로
하고 본사에서 회사측과 조인식을 가졌다.
10대 그룹내 대기업의 전 계열사가 무교섭이나 동결로 임금교섭을 마무리
지은것은 기아그룹이 처음이어서 자동차업계는 물론 산업계에 큰 파장이 예
상된다.
기아자판 노조는 앞서 지난 9일 임금인상문제를 회사측에 일임하는 문제
를 놓고 전체조합원 1천7백6명 중 1천5백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반투표를
실시,1천50명의 찬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유영걸 기아자동차판매 사장은 조인식에서 "노조가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임금인상안 위임이라는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회사의 경영여건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계열사들은 지난 3월20일 기아모텍을 시작으로 4월3일 기아특수강,
4월 29일 기아정기,6월13일 기산,6월20일 기아자동차,7월2일 아시아자동차
순으로 임금교섭을 무교섭이나 동결로 타결지었다.
기아자판은 기아자동차의 국내영업부문과 기아자동차서비스를 통합해 지
난달 2일 출범한 신설법인으로 기아그룹내 외형 2위가 예상되는 기업이다.
<김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