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막판 매물 공세 770고지 탈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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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가 오후 한때 반등했으나 770고지를 되찾기에는 힘이 달렸다.
경기관련주를 위주로 기관매수세가 유입되며 후장에 77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막판 매물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소형주는 거래비중이 이틀 연속 50%를 넘어서면서 10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주식시장은 대형주의 상승시도가 무위로 끝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0.53포인트 오른 768.30으로 끝났다.
거래량은 3천9백35만주로 조정장세를 이어갔다.
<> 장중동향 =현물 저평가 현상으로 오전중 45억원 상당의 매도차익거래가
발생, 시장분위기가 위축됐다.
핵심우량주와 저가대형주에 저가매물이 나왔으나 매수세는 관망했다.
후장들어 투신이 새로 설정한 외수펀드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늘리고
외국인이 가세하면서 주가지수가 빠르게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승폭이 커지자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대형주지수가 하락으로 반전,
종합주가지수는 결국 강보합으로 끝났다.
<> 특징주 =전장까지는 소형주가 거래량 상위 5위까지 휩쓸 정도였으나
후장들어 대우통신 대우전자 삼성중공업 등 저가대형주로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됐다.
대우통신은 한.미 통신협정체결 소식으로 86만주가 거래되면서 가격제한폭
까지 올라 일부 저가대형주의 반등을 선도했다.
전장까지 하락세였던 대우전자와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조선주도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했다.
반면 금융기관 한도초과보유 소식으로 포철이 6백원 하락하고 삼성전자
SK텔레콤 삼성화재 유공 대우증권 등도 내림세를 보여 대형주 조정은 지속
됐다.
한주통산은 전환사채(CB) 주식전환물량이 쏟아지면서 큰폭으로 밀렸다가
케이블통신사업 참여소식으로 강세로 반전했다.
진흥금고는 금융산업 개편에 따른 은행전환 가능성및 M&A설을 재료로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단기급등한 셰프라인은 88만주 거래속에 가격제한폭
까지 올랐다.
두산백화는 상반기 흑자전환설과 사업다각화설을 재료로, 유니온은 업황
호전에 따른 수익개선으로 상한가를 터트렸다.
경농은 솔잎혹파리 방제약개발설로, 국제약품 국동 태평양물산 등은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초강세였다.
자산주인 세방기업과 무선케이블장비 관련업체인 한신기계는 장기소외후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중앙제지는 아파트개발설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 진단 =소형주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와 대형주에 대한 경계심리가 상존해
있어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반전하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동아증권 홍사필 투자정보부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지수가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반등신호로 보기에는
이르다"며 "대형주와 중소형 재료주의 순환매 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같다"
고 내다봤다.
<< 호재 악재 >>
<>재경원 그룹별 대출총액 제한
<>금융기관 고유계정 포철 초과지분 매각설
<>소형주 지수 10일 연속 상승
<>신용융자잔고 증가
<>선물, 매도차익거래 지속
<>투신, 외수펀드 주식 매수
<>한.미 통신협정 최종 타결
<현승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2일자).
경기관련주를 위주로 기관매수세가 유입되며 후장에 77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막판 매물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소형주는 거래비중이 이틀 연속 50%를 넘어서면서 10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주식시장은 대형주의 상승시도가 무위로 끝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0.53포인트 오른 768.30으로 끝났다.
거래량은 3천9백35만주로 조정장세를 이어갔다.
<> 장중동향 =현물 저평가 현상으로 오전중 45억원 상당의 매도차익거래가
발생, 시장분위기가 위축됐다.
핵심우량주와 저가대형주에 저가매물이 나왔으나 매수세는 관망했다.
후장들어 투신이 새로 설정한 외수펀드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늘리고
외국인이 가세하면서 주가지수가 빠르게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승폭이 커지자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대형주지수가 하락으로 반전,
종합주가지수는 결국 강보합으로 끝났다.
<> 특징주 =전장까지는 소형주가 거래량 상위 5위까지 휩쓸 정도였으나
후장들어 대우통신 대우전자 삼성중공업 등 저가대형주로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됐다.
대우통신은 한.미 통신협정체결 소식으로 86만주가 거래되면서 가격제한폭
까지 올라 일부 저가대형주의 반등을 선도했다.
전장까지 하락세였던 대우전자와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조선주도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했다.
반면 금융기관 한도초과보유 소식으로 포철이 6백원 하락하고 삼성전자
SK텔레콤 삼성화재 유공 대우증권 등도 내림세를 보여 대형주 조정은 지속
됐다.
한주통산은 전환사채(CB) 주식전환물량이 쏟아지면서 큰폭으로 밀렸다가
케이블통신사업 참여소식으로 강세로 반전했다.
진흥금고는 금융산업 개편에 따른 은행전환 가능성및 M&A설을 재료로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단기급등한 셰프라인은 88만주 거래속에 가격제한폭
까지 올랐다.
두산백화는 상반기 흑자전환설과 사업다각화설을 재료로, 유니온은 업황
호전에 따른 수익개선으로 상한가를 터트렸다.
경농은 솔잎혹파리 방제약개발설로, 국제약품 국동 태평양물산 등은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초강세였다.
자산주인 세방기업과 무선케이블장비 관련업체인 한신기계는 장기소외후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중앙제지는 아파트개발설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 진단 =소형주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와 대형주에 대한 경계심리가 상존해
있어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반전하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동아증권 홍사필 투자정보부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지수가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반등신호로 보기에는
이르다"며 "대형주와 중소형 재료주의 순환매 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같다"
고 내다봤다.
<< 호재 악재 >>
<>재경원 그룹별 대출총액 제한
<>금융기관 고유계정 포철 초과지분 매각설
<>소형주 지수 10일 연속 상승
<>신용융자잔고 증가
<>선물, 매도차익거래 지속
<>투신, 외수펀드 주식 매수
<>한.미 통신협정 최종 타결
<현승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