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요가 늘어나면서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서적도 보다 전문화되고
있다.

이들 책들은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최신의 알뜰정보를 제공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관광네트워크사 (753-9737)는 국내 최초로 해외여행상품정보전문지인
월간 투어뱅크를 최근 발간했다.

7월호에는 국내여행사에서 내놓은 해외여행상품 608개의 자세한 내용이
지역별로 실려 있어 여행상품을 선정하는데 참고가 된다.

7월호에는 또 휴가철을 맞아 여행계획을 수립하는데 필수적인 항공 해운
철도 고속버스시간표와 각 여행사에서 팔고 있는 할인항공권정보도 실었다.

부산의 들샘출판사 ((051)6330-195)는 휴가철에 맞추어 기획한 피서
가이드북 2권을 선보였다.

"97 여름 부산"과 "97 여름 동해안"은 부산과 동해안에 사는 토박이들이
직접 취재-편집한 책.

최신 교통정보와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피서지, 음식, 숙박, 쇼핑
정보에다 모범업소 할인쿠폰까지 들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