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재무구조 개선 박차 .. 하반기 1조원 규모 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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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올 하반기에 1조원의 유상증자를 실시
하고 부동산 등 2조원상당의 자산을 매각키로 했다.
또 현재 2천5백억원에 달하고 있는 계열사 출자초과지분도 주식매각의
방법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11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수익성 제고, 유상증자, 운영자금 규모 감축 등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재무구조개선대책을
마련, 하반기에 주요 계열사나 전계열사를 대상으로 실시키로 했다.
그룹측은 매각대상 자산을 그룹경영에 불요불급한 부동산을 중심으로
선정키로 하고 계열사들에게 구체적 시행계획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유상증자는 현대자동차 등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자산매각은 전 계열사
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가 그룹의 재무구조를 개선키로 한 것은 최근 전자 자동차 등 일부
계열사들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데다 내수경기 위축으로 그룹의 부채비율
이 5대 그룹중 가장 높아진 반면 자기자본비율은 종전보다 떨어졌기 때문
이다.
한편 현대는 지난 상반기에 수출 75억달러 등 총 37조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2% 늘었으나 투자는 3조7천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김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2일자).
하고 부동산 등 2조원상당의 자산을 매각키로 했다.
또 현재 2천5백억원에 달하고 있는 계열사 출자초과지분도 주식매각의
방법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11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수익성 제고, 유상증자, 운영자금 규모 감축 등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재무구조개선대책을
마련, 하반기에 주요 계열사나 전계열사를 대상으로 실시키로 했다.
그룹측은 매각대상 자산을 그룹경영에 불요불급한 부동산을 중심으로
선정키로 하고 계열사들에게 구체적 시행계획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유상증자는 현대자동차 등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자산매각은 전 계열사
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가 그룹의 재무구조를 개선키로 한 것은 최근 전자 자동차 등 일부
계열사들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데다 내수경기 위축으로 그룹의 부채비율
이 5대 그룹중 가장 높아진 반면 자기자본비율은 종전보다 떨어졌기 때문
이다.
한편 현대는 지난 상반기에 수출 75억달러 등 총 37조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2% 늘었으나 투자는 3조7천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김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