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탐구] (8) 정성준 <동방그룹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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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사장단회의에 참석하는 유일한 이사"
정성준(47) 동방그룹 이사는 최고 경영자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그룹정보화
를 추진하고 있는 선봉장이다.
그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일은 물류업을 주로하는 동방의 정보망 구축.
ILDB(Integrated Logistic DB)로 불리는 동방의 정보망은 화물선 입항에서
부터 목적지까지 수송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관세청 항만청의 정보망과 연결될 이 정보망에는 <>항만정보시스템
<>입출항지원시스템 <>부두하역 및 이동시스템 <>저장시스템 <>내륙수송
시스템등이 포함된다.
정이사는 ILDB를 오는 2000년까지 완성하는 한편 동방건설과 동방금속등
그룹내 계열사 정보망을 하나로 묶는 CALS(생산 운영 조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지난해 10월 한국CALS협회에 구축안을 제출,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5년간 총 24억원의 구축비용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정이사가 동방그룹에 영입된 것은 지난해 8월.
그는 부임하자마자 ILDB와 CALS 추진계획을 마련했고 올 7월에는 SI업체인
동방시스템을 발족시키는 산파역할을 했다.
동방시스템은 본격적으로 국내 SI시장에 참여하고 그룹내 SI사업도 맡을
예정이다.
이처럼 동방그룹의 신경망을 탈바꿈시키고 있는 정이사는 코리아타코마와
통일중공업을 거치면서 정보시스템 분야에서 20여년간 잔뼈가 굵은 정보통.
코리아타코마 시절에는 펀치카드를 지켜 봤으며 통일중공업에서는 사무실
마다 배치돼있 던 제도판을 없애고 CAD/CAM(컴퓨터지원설계및 제조)을 구축
했다.
동방으로 옮겨오기 이전까지 통일중공업의 CIM(컴퓨터통합생산)의
마스터플랜을 기획해 왔다.
정이사는 "CIO는 그룹의 사업방향을 자세히 알기 위해 중요한 회의에 참석
해야 하나 국내에서는 이를 허용하는 분위기를 찾기 힘들다"며 "정보화는
CIO의 사업방향 이해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
정성준(47) 동방그룹 이사는 최고 경영자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그룹정보화
를 추진하고 있는 선봉장이다.
그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일은 물류업을 주로하는 동방의 정보망 구축.
ILDB(Integrated Logistic DB)로 불리는 동방의 정보망은 화물선 입항에서
부터 목적지까지 수송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관세청 항만청의 정보망과 연결될 이 정보망에는 <>항만정보시스템
<>입출항지원시스템 <>부두하역 및 이동시스템 <>저장시스템 <>내륙수송
시스템등이 포함된다.
정이사는 ILDB를 오는 2000년까지 완성하는 한편 동방건설과 동방금속등
그룹내 계열사 정보망을 하나로 묶는 CALS(생산 운영 조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지난해 10월 한국CALS협회에 구축안을 제출,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5년간 총 24억원의 구축비용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정이사가 동방그룹에 영입된 것은 지난해 8월.
그는 부임하자마자 ILDB와 CALS 추진계획을 마련했고 올 7월에는 SI업체인
동방시스템을 발족시키는 산파역할을 했다.
동방시스템은 본격적으로 국내 SI시장에 참여하고 그룹내 SI사업도 맡을
예정이다.
이처럼 동방그룹의 신경망을 탈바꿈시키고 있는 정이사는 코리아타코마와
통일중공업을 거치면서 정보시스템 분야에서 20여년간 잔뼈가 굵은 정보통.
코리아타코마 시절에는 펀치카드를 지켜 봤으며 통일중공업에서는 사무실
마다 배치돼있 던 제도판을 없애고 CAD/CAM(컴퓨터지원설계및 제조)을 구축
했다.
동방으로 옮겨오기 이전까지 통일중공업의 CIM(컴퓨터통합생산)의
마스터플랜을 기획해 왔다.
정이사는 "CIO는 그룹의 사업방향을 자세히 알기 위해 중요한 회의에 참석
해야 하나 국내에서는 이를 허용하는 분위기를 찾기 힘들다"며 "정보화는
CIO의 사업방향 이해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