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창투 투자업체인 엠에스테크(대표 주경섭)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국계 기업인 다이아몬드멀티미디어사와 컴퓨터주변기기인 스카시 호스트
어댑트에 대해 한국내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품목과 함께 디지털 이큅먼트사의 디스크어레이시스템도 공급,
2개 신규 아이템만으로 연간 6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회사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업체인 미국 퀀텀사로부터 PC 주변기기류
등을 수입,국내에서 최종조립 판매해 지난해 1백2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2백억원을 목표로 잡고있다.

엠에스테크는 지난 93년 일신창업투자와 미국 MIT 공대 출신자들이 창
업한 벤처기업으로 최근 매출 급성장에 따라 운영자금 부족을 겪다 니트업
체인 미래와사람에 인수됐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