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창투가 투자한 컴퓨터케이스제조업체인 흥영산업(대표 박기흥)이
경남 진주시 이반성에 새공장을 건립,이달말 기존 인천공장을 이곳으로 이
전한다.

이회사는 수출급증세에 맞추어 이반성 농공단지에 부지 3천3백평 연건평
1천4백91평 규모의 새공장을 완공,최근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공장에선 월 15만대 분량의 컴퓨터케이스 및 모니터새시를 생산하고
신규품목으로 LP복합기와 팩스를 제조,전량 태일정밀 뉴맥스 동호전기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공장확장에 따라 이회사의 매출은 지난해 31억원에서 올해 83억원,
내년 1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회사측은 태일정밀 FDD사업부가 중국 하얼빈에 합작생산체제를 갖춤에
따라 현지에서도 자사제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