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존 렛저 <미국 AT&T사 아/태 총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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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와 삼성이란 세계적 브랜드가 손잡고 한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이겠습니다"
10일 국내 온라인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내한한 미국 AT&T의 존 렛저
(37) 아시아.태평양그룹 총괄사장은 "양사는 부가 통신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터넷을 전화처럼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있는 통신도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인터넷 접속 서비스와 인터넷
상거래 등 고품질의 부가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업고객들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AT&T는 이날부터 삼성SDS의 PC통신 유니텔을 통해 인터넷 개인 접속 및
전용선 (AT&T 월드넷) 서비스를 비롯, 웹호스팅과 컨설팅 등 인터넷
서비스와 EDI (전자문서교환) 전자우편 메일팩스 등 전자거래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AT&T는 올해안에 5천명의 국내 개인가입자와 2백개의 기관고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그는 "한국의 통신시장 자유화는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전제하며 "이는
한국 고객들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통신사업의 분야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온라인 서비스는 모든 통신
서비스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의 온라인 서비스는 커다란 시장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무선 및 데이터 통신분야에서도 기회가 생긴다면 국내
협력사와 손잡고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는게 AT&T의 기본방침"이라며
"그러나 현재로선 온라인 서비스 이외의 다른 분야의 한국 통신시장 진출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다.
AT&T는 전세계 9천만명 이상의 고객을 거느린 세계 최대의 기간통신
사업자.
이 회사는 온라인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대, 현재 1백만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확보한 세계적인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 (ISP)로 떠올랐다.
또 최근 미국 한국 호주 홍콩 일본 등을 초고속 라인으로 연결하는
아시아.태평양 인터넷 백본망을 구축하고 이 지역의 인터넷 시장 공략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이겠습니다"
10일 국내 온라인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내한한 미국 AT&T의 존 렛저
(37) 아시아.태평양그룹 총괄사장은 "양사는 부가 통신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터넷을 전화처럼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있는 통신도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인터넷 접속 서비스와 인터넷
상거래 등 고품질의 부가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업고객들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AT&T는 이날부터 삼성SDS의 PC통신 유니텔을 통해 인터넷 개인 접속 및
전용선 (AT&T 월드넷) 서비스를 비롯, 웹호스팅과 컨설팅 등 인터넷
서비스와 EDI (전자문서교환) 전자우편 메일팩스 등 전자거래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AT&T는 올해안에 5천명의 국내 개인가입자와 2백개의 기관고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그는 "한국의 통신시장 자유화는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전제하며 "이는
한국 고객들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통신사업의 분야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온라인 서비스는 모든 통신
서비스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의 온라인 서비스는 커다란 시장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무선 및 데이터 통신분야에서도 기회가 생긴다면 국내
협력사와 손잡고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는게 AT&T의 기본방침"이라며
"그러나 현재로선 온라인 서비스 이외의 다른 분야의 한국 통신시장 진출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다.
AT&T는 전세계 9천만명 이상의 고객을 거느린 세계 최대의 기간통신
사업자.
이 회사는 온라인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대, 현재 1백만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확보한 세계적인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 (ISP)로 떠올랐다.
또 최근 미국 한국 호주 홍콩 일본 등을 초고속 라인으로 연결하는
아시아.태평양 인터넷 백본망을 구축하고 이 지역의 인터넷 시장 공략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