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 부산사업장이 능률협회컨설팅 선정 3연속 제안대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또 2연속 대상부문에는 삼성 SDS가 뽑혔으며 삼성코닝 수원사업장과
삼성중공업 기전부문은 제조업, 금호건설은 건설, 삼성생명보험은 금융부문
에서 각각 제안활동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14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제10회 한국
제안 소집단 활동 전국대회를 열고 이들 업체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금강개발산업이 소집단 활동이 가장 활발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소집단 부문 대상을 받았다.

제조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와 삼성전관 부산사업장, 금융부문에서는
대우증권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공자부문에서는 삼성전관의 손욱 대표이사가 최고경영자상을 받았으며
한라공조의 박환식 이사, 삼성SDS 박주원 이사, 삼성전관 부산공장의
이중현 상무이사가 각각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유공의 차동찬등 8명이 제안왕으로 선발됐으며 삼성전관의
김은주는 제안여왕으로 뽑혔다.

우수소집단으로는 한라공조의 삼차원분임조등 6개 소집단이 선정됐다.

우수제안으로는 "유니텔 취업 엑스포 서비스를 통한 취업기회 확대및 채용
경비 절감"이라는 제안을 낸 삼성SDS의 김정호등 3건이 뽑혔고 프로젝트 팀
활동부문에서는 "도난차량회수시스템 사업"을 제안한 에스원의 카라다팀이
취우수상을 탔다.

제안 소집단활동 전국대회는 국내 산업체의 경영혁신기법의 하나로 각광
받고 있는 "제안 소집단 활동"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88년 만들어진 것이다.

능률협회컨설팅은 14-15일 이틀동안 이들 수상자들의 제안활동 사례발표와
제안활동에 관한 자료 전시, 세미나등을 개최한다.

<노혜령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