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단말기 제조업체인 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이 약 70억원의 벤처자금을
조달해 복합교통시스템 고속페이저등 10여개의 신제품을 개발한다.

한림창투등이 투자한 이회사는 매출을 지난해 1백억원에서 올해 3백17억원,
내년 6백50억원, 오는 99년 1천억원으로 늘린다는 목표아래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를위해 자본금증자 15억원, 전환사채 40억원등 모두 70억원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으며 최근 한국종합기술금융(KTB)로부터 주식투자를 받은 상태
이다.

이를통해 내년 3월까지 모두 9억원을 들여 고속페이저 비디오폰, 내년
10월까지 10억원을 투입해 복합교통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스크린폰 위성수신제한시스템등 신제품들을 개발하고 올 연말까지
25억원을 들여 디지털TRS 단말기도 구입키로 했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