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삐삐 등을 몸에 지닌채 물놀이를 하세요''

올여름 해변에서는 물놀이 도중에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는 피서객들을
만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값비싼 수중카메라가 아닌 일반카메라로 잠수장면등을 찍는
모습조차 목격하게 된다.

영국에서 수입한 "아쿠아팩"이 물놀이재미를 배가시키는 열쇠.

이 제품은 PVC로 특수제작되어 물속 10미터까지 방수가 될뿐만 아니라
영하 25도에서 영상 90도까지 내구성을 가진다.

또한 공기가 통하지 않고 모래 먼지등 미세입자의 침투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수입판매업체 엔씨컴의 송인우대리는 "휴대폰 아쿠아팩의 경우
음파손신율이 3%에 불과해 통화하는데 전혀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휴대폰 카메라등 담고도 물에 뜨기 때문에 물놀이도중 분신위험이
전혀 없다.

아쿠아팩은 목에 걸거나 허리벨트로 착용할수 있으며 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하다.

제품종류로는 휴대폰, 카메라, 지갑, 삐삐, 무전기아쿠아팩 등이 있다.

가격은 5천원-2만5천원.

(02)324-4164.

<손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