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경쟁력이 취약한 재래시자아과 소규모점포등 중소유통업체
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구조개선자금 7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시비 30억원 국비 48억원 등 모두 78억원의 중소유통업 구조개
선자금을 확보,이달부터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성된 자금은 올들어 처음으로 신설된 시장시설 개보수와 임시시장 설치
자금으로 각각 10억원과 5억원,시장재개발 재건축 자금으로 40억원이 지급
된다.

또 소규모점포시설개선 12억원 공동창고 건립 10억6천7백만원 등으로 지
원돼 중소유통업체의 시설 현대화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대출조건은 연리 6.5%,3년거치 5년분할상환이며 재개발 재건축의 경우
5년거치 10년분할상환으로 지원된다.

융자를 원하는 업체는 매월 16일부터 말일까지 소재지 관할 구 군청 경제
과에 신청하면 된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