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클리닉] '중소기업 정보화교육'..산/학연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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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정보화사회라고 부른다.
정보화시대에 뒤처진 기업은 살아남기 힘들다는 말도 그래서 나온다.
그러나 아직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정보화시대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소외돼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얼마전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구조고도화자금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 등의
지원을 받아 정보화를 추진중인 1백3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화 지원
실태 및 성과, 추진상의 애로점"을 조사한 결과가 이를 잘 말해 준다.
조사대상 업체의 절반이상이 대체로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업체들도 많았다.
이들 업체들은 정보화에 대한 교육기회부족,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선정을 위한 정보부족, 공급처의 애프터서비스부족 등을 대표적인 불만족
사유로 꼽았다.
중소기업청이 전국의 전문대학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산.학연계 정보화
교육사업은 이러한 중소기업들의 정보화를 돕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지방소재 전문대학과 해당지역 중소기업과의 산.학연계로
실시되는 것으로 교육은 무료이다.
첫 사업으로 올 1월 중기청은 서울 경기 충남 강원 등에 소재한 8개
전문대학에 초.중급 실무자과정 매킨토시 전문과정 최고경영자과정 등 25개
야간강좌과정을 개설해 6백50개업체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제1회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반응이 좋아 내년 여름 50개과정 2천여명에 대해 정보화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2일에는 인덕전문대학 등 18개 전문대학과 중소기업이
주축이 돼 "전국전문대학.중소기업기술협력회"(회장 대구 계명전문대 송영목
학장)가 정식으로 발족되기도 했다.
이 협력회는 산.학협동을 통한 중소기업의 정보화 자동화 교육실시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전문대학과 중소기업간의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이 정보화추진능력의 부족으로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의
활용이 원활하지 못한 것을 감안,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화기술지도"도
5월부터 9월까지 실시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간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정보화 관련 교육은 공공
교육기관 및 전문학원 등이 서울에 몰려 있어 지방중소기업들은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처럼 중소기업과 전문대학이 산.학
연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러한 애로점을 많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기청은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의 정보화수준을 높이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5백개 업체에 대한 기술지도와 1만여명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중소기업관련 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산업분야별
종합정보제공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전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6일자).
정보화시대에 뒤처진 기업은 살아남기 힘들다는 말도 그래서 나온다.
그러나 아직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정보화시대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소외돼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얼마전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구조고도화자금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 등의
지원을 받아 정보화를 추진중인 1백3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화 지원
실태 및 성과, 추진상의 애로점"을 조사한 결과가 이를 잘 말해 준다.
조사대상 업체의 절반이상이 대체로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업체들도 많았다.
이들 업체들은 정보화에 대한 교육기회부족,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선정을 위한 정보부족, 공급처의 애프터서비스부족 등을 대표적인 불만족
사유로 꼽았다.
중소기업청이 전국의 전문대학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산.학연계 정보화
교육사업은 이러한 중소기업들의 정보화를 돕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지방소재 전문대학과 해당지역 중소기업과의 산.학연계로
실시되는 것으로 교육은 무료이다.
첫 사업으로 올 1월 중기청은 서울 경기 충남 강원 등에 소재한 8개
전문대학에 초.중급 실무자과정 매킨토시 전문과정 최고경영자과정 등 25개
야간강좌과정을 개설해 6백50개업체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제1회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반응이 좋아 내년 여름 50개과정 2천여명에 대해 정보화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2일에는 인덕전문대학 등 18개 전문대학과 중소기업이
주축이 돼 "전국전문대학.중소기업기술협력회"(회장 대구 계명전문대 송영목
학장)가 정식으로 발족되기도 했다.
이 협력회는 산.학협동을 통한 중소기업의 정보화 자동화 교육실시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전문대학과 중소기업간의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이 정보화추진능력의 부족으로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의
활용이 원활하지 못한 것을 감안,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화기술지도"도
5월부터 9월까지 실시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간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정보화 관련 교육은 공공
교육기관 및 전문학원 등이 서울에 몰려 있어 지방중소기업들은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처럼 중소기업과 전문대학이 산.학
연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러한 애로점을 많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기청은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의 정보화수준을 높이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5백개 업체에 대한 기술지도와 1만여명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중소기업관련 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산업분야별
종합정보제공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전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