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5일 아시아자동차의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3개
협력업체에 경영안정자금 78억2천만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1차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신청을 받아 28개 업체에 40억2천
만원의 융자를 완료했으며 2차로 6일부터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25개
업체에 38억원을 융자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에 있는 78개 아시아자동차 협력업체 가운데 융자를 신청한
이들 53개업체에 자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나머지 업체들도 융자를 요청해
오면 하반기에 지원될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활용,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5개 업체는 2억원씩을 지원받으며 28개 업체는 1억원 이하를
지원받는다.

2년 거치후 일시 상환조건이고 연리 9% 중 시가 3%를 보조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