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데이콤 삼양텔레콤등이 새로 케이블TV 전송망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성남등 24개 2차 케이블TV지역에 대한 전송망사업자로
한국전력 SK텔레콤등 7개업체를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또 중계유선방송사업자 가운데 전송망으로 활용할수 있는 시설을 갖춘
13개 업체에 대해 기존 시설구역에 한해 전송망사업을 할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유선망과 무선방식(LMDS)을 함께 사용하는 무선접속보완방식의 경우
SK텔레콤이 12개구역, 데이콤 4개구역, 삼양텔레콤과 한국무선CATV 각
3개구역, 한국통신과 하나넷이 각 1개구역을 차지했다.

한전은 1개구역에서 무선접속방식,22개구역에서 유선방식의 전송망사업자로
선정됐다.

정통부는 지난6월 52개 업체(44개 중계유선방송사업자 포함)로부터 신청을
받아 사업계획및 시설설치계획분야 각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중계유선방송시설에 대한 적합확인검사를 거쳐 지정대상법인을 선정
한뒤 이날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송망사업자는 케이블TV방송국과 계약을 맺고 방송국과 가입자를 연결하는
전송망을 설치하게 된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