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통신 상용서비스, 연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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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시작될 예정인 무선데이터통신 상용서비스가 디지털이동전화용
전파의 간섭이 해결되지않아 상당기간동안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에어미디어등 무선데이터통신사업자들은 디지털이동전화용 전파와 무선
데이터통신용 전파간의 간섭문제가 SK텔레콤측의 무성의로 해결되지 않아
8월로 예정된 상용서비스를 연기할 수 밖에 없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SK텔레콤측이 수도권의 2백여개 디지털이동전화 기지국에 전파
간섭을 해결해줄 필터를 설치키로 했으나 필터를 끼울경우 이동전화기지국의
반경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져 지난 3개월동안 필터설치에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억분의 1 이하의 전송오차율과 기지국간 로밍등
무선데이터통신의 전송품질이 확보되지 않아 정상적인 서비스가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측은 이에대해 텔웨이브등 3개업체가 공급한 필터에 대해 상호
간섭이나 핸드오프등에 대한 시험을 모두 거친후 설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전화와 무선데이터간에 전파간섭이 일어나는 것은 SK텔레콤의 디지털
이동전화용 주파수는 8백94MHz까지이고 에어미디어는 8백96.2MHz부터,
인텍크텔레콤은 8백96.7MHz부터, 한세텔레콤은 8백97.3MHz부터 각각
0.5MHz대역씩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7일자).
전파의 간섭이 해결되지않아 상당기간동안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에어미디어등 무선데이터통신사업자들은 디지털이동전화용 전파와 무선
데이터통신용 전파간의 간섭문제가 SK텔레콤측의 무성의로 해결되지 않아
8월로 예정된 상용서비스를 연기할 수 밖에 없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SK텔레콤측이 수도권의 2백여개 디지털이동전화 기지국에 전파
간섭을 해결해줄 필터를 설치키로 했으나 필터를 끼울경우 이동전화기지국의
반경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져 지난 3개월동안 필터설치에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억분의 1 이하의 전송오차율과 기지국간 로밍등
무선데이터통신의 전송품질이 확보되지 않아 정상적인 서비스가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측은 이에대해 텔웨이브등 3개업체가 공급한 필터에 대해 상호
간섭이나 핸드오프등에 대한 시험을 모두 거친후 설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전화와 무선데이터간에 전파간섭이 일어나는 것은 SK텔레콤의 디지털
이동전화용 주파수는 8백94MHz까지이고 에어미디어는 8백96.2MHz부터,
인텍크텔레콤은 8백96.7MHz부터, 한세텔레콤은 8백97.3MHz부터 각각
0.5MHz대역씩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