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김천 칠곡 등 3개 시.군에 하루 20만t의 물을 추가로 공급하게
될 구미권 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이 16일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오전 11시 구미시 고아면에서 관계자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이 일대에 대한 용수공급을 시작했다고 발표
했다.

수공은 이번 2단계 사업 완료로 1단계 사업포함 하루 40만t의 용수 공급
능력을 확보, 구미시 및 칠곡군에 하루 22만t의 생활용수 및 구미국가공단과
김천공단에 18만t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구미권 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은 지난 92년 10월 착공돼 그동안 모두
7백74억4천4백만원이 투입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