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2조5천여억원을 영국웨일즈에 투자하는등 한국기업들이 지난해
웨일즈지방에 민간부문에서는 가장 많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웨일즈개발청이 발표한 96/97회계년도 연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웨일즈개발청이 유치한 민간부문 해외투자실적은 22억2천8백만파운드
(한화 약 3조3천4백억원)로 2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한국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LG그룹은 지난해 17억 파운드(약 2조5천5백억원)를 전자 반도체부문에
투자키로 했다.

< 이창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