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플라자면톱] 은행 고금리 단기상품에 '함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단계 금리자유화와 함께 은행들이 잇따라 고금리예금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소액예금의 금리는 오히려 하향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소액예금자들은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고금리상품에
가입할 때 금액별 금리를 신중히 살펴보고 가입해야한다.
보람은행은 16일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10.0%의 이자를 주는
"하루빅뱅통장"을 개발, 18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예금금액에 따라 <>5백만원미만 연2.0% <>5백만원이상 연6.0%
<>1천만원이상 연8.0% <>5천만원이상 연10.0%의 차등금리가 적용된다.
5백만원이상의 예금일 경우 이는 종전 자유저축예금 금리인 연3.0%에서
3.0%포인트에서 최고 7.0%포인트가 인상된 것이다.
그러나 5백만원이하인 경우에는 오히려 1.0%포인트 인하됐다.
동화은행이 지난14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다다익선 저축통장"도
1억원이상에 대해선 연10.3%로 은행권 최고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예금잔액이 5백만원미만일 땐 연1.0%의 이자만 받게된다.
적은 규모의 예금자라면 종전 상품에 그대로 두는게 낫다고 할 수 있다.
다다익선 통장의 금액별 금리는 5백만원이상 연5.0% 1천만원이상 연7.0%
3천만원이상 연9.0%로 돼있다.
앞으로 유사상품을 내놓을 다른 시중은행들도 이같은 금액별 금리차등화와
함께 소액예금의 금리를 낮출 예정이어서 예금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그러나 한미은행의 "스코어플러스통장"(14일발매)과 장기신용은행의
"맞춤자유예금"(12일발매)은 소액예금이라 하더라도 종전처럼 연3.0%의
금리를 준다.
맞춤자유예금에 가입하면 1백만원이상 예금에 대해 일괄적으로 연9.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스코어플러스통장에선 5백만원이상일 때 연5.0% 1천만원이상일 때 연7.0%
5천만원이상일 때 연10.0%의 이자를 누린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7일자).
있지만 소액예금의 금리는 오히려 하향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소액예금자들은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고금리상품에
가입할 때 금액별 금리를 신중히 살펴보고 가입해야한다.
보람은행은 16일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10.0%의 이자를 주는
"하루빅뱅통장"을 개발, 18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예금금액에 따라 <>5백만원미만 연2.0% <>5백만원이상 연6.0%
<>1천만원이상 연8.0% <>5천만원이상 연10.0%의 차등금리가 적용된다.
5백만원이상의 예금일 경우 이는 종전 자유저축예금 금리인 연3.0%에서
3.0%포인트에서 최고 7.0%포인트가 인상된 것이다.
그러나 5백만원이하인 경우에는 오히려 1.0%포인트 인하됐다.
동화은행이 지난14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다다익선 저축통장"도
1억원이상에 대해선 연10.3%로 은행권 최고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예금잔액이 5백만원미만일 땐 연1.0%의 이자만 받게된다.
적은 규모의 예금자라면 종전 상품에 그대로 두는게 낫다고 할 수 있다.
다다익선 통장의 금액별 금리는 5백만원이상 연5.0% 1천만원이상 연7.0%
3천만원이상 연9.0%로 돼있다.
앞으로 유사상품을 내놓을 다른 시중은행들도 이같은 금액별 금리차등화와
함께 소액예금의 금리를 낮출 예정이어서 예금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그러나 한미은행의 "스코어플러스통장"(14일발매)과 장기신용은행의
"맞춤자유예금"(12일발매)은 소액예금이라 하더라도 종전처럼 연3.0%의
금리를 준다.
맞춤자유예금에 가입하면 1백만원이상 예금에 대해 일괄적으로 연9.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스코어플러스통장에선 5백만원이상일 때 연5.0% 1천만원이상일 때 연7.0%
5천만원이상일 때 연10.0%의 이자를 누린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