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경수로사업에 필요한 물자를 실어나를 바지선항로 시험운항을
위해 지난 15일 울산항을 출항한 대한통운 소속 코렉스 챔프호(예인선.
2백87t급)와 챔프B호(바지선.2천2백42t급)가 17일 북한 신포지역의
양화항에 도착했다고 경수로기획단이 밝혔다.

경수로기획단 관계자는 "16일 오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포격전
등 돌발상황이 있었으나 추가 상황없이 종결돼 바지선이 예정대로
16일 오후 5시 동해상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수역에 접어들었다"면서
"원산~흥남 앞바다를 거쳐 예정대로 신포지역의 양화항에 17일 오전
도착했다"고 말했다.

코렉스 챔프호와 챔프B호는 18일 양화항을 출발,20일 울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건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