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가입자들은 오는 10월부터 노트북에 무선모뎀을 장착하면
이동중에도 무선PC통신을 이용,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된다.

에어미디어는 한국PC통신과 네트워크를 접속하고 서비스를 제휴하는등
단계적으로 협력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상호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정에 따라 가입자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무선메시징서비스를 오는 9월까지 개발, 10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에어미디어는 지난 4월 천리안 유니텔 나우누리와도 협정을 맺은데이어
이번에 한국PC통신과도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오는 10월께 본격적인 무선
PC통신 시대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