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산신도시에 초대형 아웃렛타운이 건설된다.

부동산개발및 유통컨설팅업체인 환경창조(주)는 일산시 장항동에
연건평3만평규모의 초대형 의류아웃렛매장을 오는 10월에 착공해
99년3월에개장한다고 밝혔다.

환경창조의 일산아웃렛매장은 현재 까르프점포앞쪽 중심상업지역에
지상3층 지하2층짜리 건물 6개를 주제별로 짓고 이를 서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건설된다.

또 1천대의 차량이 동시 주차할수 있도록 1만2천평의 지하주차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환경창조는 일산아웃렛매장은 신진국처럼 대도시주변에 자리잡고
있고 대단위아파트단지를 끼고 있는데다 수요층이 넓다는 것이 입지상
특징이라고설명하고 영종도 서울신공항까지 연결이 쉬어 통일동산등
패키지관광상품을 개발해 외국인관광객의 쇼핑거리로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산아울렛매장은 문정도 목동 창동 구로동 연신내등 자연발생적
아웃렛거리와 달리 주차시설이 좋은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 분양중인 상가개발형태의 아웃렛이 의류유통의 비전문가에게
분양하는데 비해 일산아웃렛매장은 유명의류제조회사의 직영점 대리점들이
임대형태로 들어오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롯데백화점의 L마트와 삼성물산의 에스에스 이코노마트가 입점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 안상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