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존 월터 .. '차기회장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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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차기회장자리를 꿈꾸며 AT&T에 합류했던 존 월터사장이 16일
사임했다.
그동안의 경영능력을 평가한 결과 내년 1월인사에서 회장승진은
곤란하다는 이사진의 통보를 받고 사퇴를 결정한 것.
사장으로 영입될 당시만해도 유력한 차기회장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월터.
그러나 취임초 밀어붙였던 경영개혁에도 불구하고 올1.4분기 수익이
전년대비 24%감소하는 등 회사경영이 오히려 악화돼 경영능력에 많은 의문이
제기돼왔다.
끊임없이 나돌았던 로버트 앨런회장과 경영을 둘러싼 불화설도 도중하차에
한 몫한 셈.
정보통신과는 거리가 먼 인쇄회사출신의 월터사장은 결국 세계최대
통신회사를 이끌고 갈만한 재목감은 아닌 듯.
퇴임후 그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김수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
사임했다.
그동안의 경영능력을 평가한 결과 내년 1월인사에서 회장승진은
곤란하다는 이사진의 통보를 받고 사퇴를 결정한 것.
사장으로 영입될 당시만해도 유력한 차기회장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월터.
그러나 취임초 밀어붙였던 경영개혁에도 불구하고 올1.4분기 수익이
전년대비 24%감소하는 등 회사경영이 오히려 악화돼 경영능력에 많은 의문이
제기돼왔다.
끊임없이 나돌았던 로버트 앨런회장과 경영을 둘러싼 불화설도 도중하차에
한 몫한 셈.
정보통신과는 거리가 먼 인쇄회사출신의 월터사장은 결국 세계최대
통신회사를 이끌고 갈만한 재목감은 아닌 듯.
퇴임후 그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김수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