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넷....

게임을 시작하기전에 간단한 몸풀기 운동 구령소리.

오늘 있을 게임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본다.

스트라이크의 쾌감과 스페어처리의 짜릿함, 그리고 오픈되었을때의
아쉬움...

온몸의 모든 세포들이 긴장해오기 시작한다.

퍼팩트 (PERPECT)를 향해서.

사계절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볼링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복장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수 있는 스포츠가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볼링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대다수
많은 회사들이 볼링동호회를 갖고 있다.

우리 현대산업개발(주) 볼링회 "PERPECT"는 최고의 실력과 더불어 끈끈한
인간애와 상호간의 신뢰가 살아 숨쉬고 있는 타사와는 엄연히 차별되는
동호회이다.

모든 회원들은 볼링이라는 스포츠로써의 관계를 떠나 마음으로 움직이는
관계를 유지하고 언제나 타회원의 모든 것을 아껴주고 사랑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인간애가 살아 숨쉬는 동호회 현대개발(주)볼링회 PERPECT는
조용호 회장과 오현순 총무를 비롯하여 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규회원으로 가입과 동시에 고참회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수 있다.

따라서 보다 윤택하게 사회생활을 할수 있다는게 우리 볼링회의 매력이
아닌가 한다.

한달에 2회(2,4주 화요일) 정기전을 갖고 있으며 년2회 (상/하반기)
회장배 대항전을 개최하여 그 동안의 갈고 닦은 실려 들을 내세우는데
승을 하기 위해서는 200점 이상의 고득점을 하여야할 만큼 기량이
높아야 한다.

또한 매분기별 한 번씩 개최되는 현대그룹 그룹사 볼링대회에서도
96년에는 4사분기에 종합우승을, 1사, 3사분기에는 단게임우승을 차지하는
등 항상 상위권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도 하다.

반복되는 동작의 미세한 차이로 볼의 방향이 좌우되듯이 섬세한
자기관리와 정신의 집중을 필요로하는 볼링과 게임의 닭갈비에 소주 한잔
기울이는 회원들이 따뜻한 정겨움이 오늘도 우리르 설레게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