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스트래들거래 "관심" .. 옵션시장 개설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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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시장 개설이후 처음으로 하나은행이 9월물을 대상으로 스트래들
(staddle) 거래를 해 관심이다.
스트래들거래란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사거나 파는 전략.
동시에 파는 숏 스트래들은 주가가 일정한 범위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할때 사용하고 동시에 사는 롱 스트래들은 주가가 일정한 범위밖으로
변동할 것으로 예상할때 시도한다.
이번에 일어난 스트래들은 KOSPI200이 74.6에서 85.4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 숏스트래들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행사가격 80의 9월물 콜과 풋옵션 각각 1백계약을
2.6과 2.8에 5천4백만어치 매도했다.
9월물 만기까지 KOSPI200이 74.6(80에서 5.4를 뺀 지수)과 85.4사이에서
움직이면 최고 5천4백만원의 이익을 얻는 셈이다.
거래상대방은 서울증권.
서울증권은 그러나 하나은행과 달리 투자자로서가 아닌 브로커로서 매매에
응했다.
서울증권은 하나은행이 매도한 9월물 콜과 풋옵션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같은 행사가격 80의 8월물 콜과 풋을 반대매매(숏스트래들)했다.
서울증권은 "근월물 반대매매로 위험을 제거하는 젤리롤(Jelly roll)전략을
사용 고객의 주문에 응했다"며 8월물 만기가 지나면 9월선물로 헤지를 걸
계획이다.
서울증권은 당시 8월물이 고평가돼있어서 수수료수입외에 약간의
스프래드이익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스트래들거래이후 기아그룹사태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이익을 낼 가능성이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KOSPI200이 76.58로 하한선(74.6)까지 여유가 있는데다 선물을
이용한 헤지전략을 수립해 놓고있어 걱정이 없다고 밝혔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
(staddle) 거래를 해 관심이다.
스트래들거래란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사거나 파는 전략.
동시에 파는 숏 스트래들은 주가가 일정한 범위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할때 사용하고 동시에 사는 롱 스트래들은 주가가 일정한 범위밖으로
변동할 것으로 예상할때 시도한다.
이번에 일어난 스트래들은 KOSPI200이 74.6에서 85.4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 숏스트래들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행사가격 80의 9월물 콜과 풋옵션 각각 1백계약을
2.6과 2.8에 5천4백만어치 매도했다.
9월물 만기까지 KOSPI200이 74.6(80에서 5.4를 뺀 지수)과 85.4사이에서
움직이면 최고 5천4백만원의 이익을 얻는 셈이다.
거래상대방은 서울증권.
서울증권은 그러나 하나은행과 달리 투자자로서가 아닌 브로커로서 매매에
응했다.
서울증권은 하나은행이 매도한 9월물 콜과 풋옵션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같은 행사가격 80의 8월물 콜과 풋을 반대매매(숏스트래들)했다.
서울증권은 "근월물 반대매매로 위험을 제거하는 젤리롤(Jelly roll)전략을
사용 고객의 주문에 응했다"며 8월물 만기가 지나면 9월선물로 헤지를 걸
계획이다.
서울증권은 당시 8월물이 고평가돼있어서 수수료수입외에 약간의
스프래드이익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스트래들거래이후 기아그룹사태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이익을 낼 가능성이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KOSPI200이 76.58로 하한선(74.6)까지 여유가 있는데다 선물을
이용한 헤지전략을 수립해 놓고있어 걱정이 없다고 밝혔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