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유사증자 청약율이 87.95%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원은 17일 올 상반기중 주식시장에서 자금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 41개 상장 및 코스닥기업의 유상증자 평균 청약률은
87.9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균 유상증자 청약률인 81.5%에 비해 6.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증시가 침체국면을 탈피할 것이란 전망이 일반투자자들 사이에
확대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유상증자 평균할인율은 24.29%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