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하이라이트] '뉴욕에서 온 4인전'..키르히너 등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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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온 4인전"전이 18일~8월2일 서울 강남구청담동 박영덕화랑
(544-8481)에서 열리고 있다.
박영덕화랑과 미국 뉴욕의 킴 포스터갤러리 교환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양국 상업화랑간의 동등한 교류를 통해 마련됐다.
참가작가는 미국화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존 키르히너, 안토니오 페트라카,
다니엘 빌렌누브, 에이치 요시노 등 4명.
세계 유명화랑이 밀집해 있는 뉴욕 소호 크로스비가에 자리한 킴 포스터
갤러리에서는 지난 6월26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백남준 전광영 문범 박현기씨
등 4명의 한국작가전이 개최되고 있다.
키르히너는 통화의 가치를 부정한 블루페인트작품 "Empty Money"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돈이 가지고 있는 통화적 가치보다는 디자인과 미적요소를 부각시켜 온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돈 1천원 5천원 1만원권의 인물과 풍경을 조작,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페트라카는 일정한 형태를 띤 구조물에 다양한 정경사진에서 취한 이미지
들을 길쭉한 형태로 그려 긴장감을 불어넣는 독특한 스타일의 작업방식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
빌렌누브는 수평과 수직의 기하학적 형태를 갖춘 추상회화 "Divider"
연작을 발표, 주목을 받아왔다.
요시노의 출품작은 여러장의 스냅사진을 엮어 바둑판처럼 구성한 "In Out"
연작.
아메리칸 퀼트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태의 사진작업으로 시간의 모호성을
표현한 작품이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9일자).
(544-8481)에서 열리고 있다.
박영덕화랑과 미국 뉴욕의 킴 포스터갤러리 교환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양국 상업화랑간의 동등한 교류를 통해 마련됐다.
참가작가는 미국화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존 키르히너, 안토니오 페트라카,
다니엘 빌렌누브, 에이치 요시노 등 4명.
세계 유명화랑이 밀집해 있는 뉴욕 소호 크로스비가에 자리한 킴 포스터
갤러리에서는 지난 6월26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백남준 전광영 문범 박현기씨
등 4명의 한국작가전이 개최되고 있다.
키르히너는 통화의 가치를 부정한 블루페인트작품 "Empty Money"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돈이 가지고 있는 통화적 가치보다는 디자인과 미적요소를 부각시켜 온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돈 1천원 5천원 1만원권의 인물과 풍경을 조작,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페트라카는 일정한 형태를 띤 구조물에 다양한 정경사진에서 취한 이미지
들을 길쭉한 형태로 그려 긴장감을 불어넣는 독특한 스타일의 작업방식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
빌렌누브는 수평과 수직의 기하학적 형태를 갖춘 추상회화 "Divider"
연작을 발표, 주목을 받아왔다.
요시노의 출품작은 여러장의 스냅사진을 엮어 바둑판처럼 구성한 "In Out"
연작.
아메리칸 퀼트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태의 사진작업으로 시간의 모호성을
표현한 작품이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