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을 포함한 전세계 비즈니스서류의 4분의 3이 수신자를 찾지 못하고
송신자에 반려되는 초대형 인터넷통신두절사태가 지난 17일과 18일간에 걸쳐
수시간동안 발생했다고 더타임스지가 18일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네트워크간을 연결하는 전세계 13개소의 라우팅센터가 기능
장애를 일으킨게 주원인으로 미국의 경우 전체 10개소의 라우팅센터중
국방부소속 2개를 제외한 8개가 작동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장애는 지난주 미 네트워크솔루션(NS)사가 한 라우팅컴퓨터의
소프트웨어 교체작업을 잘못 수행한 뒤 이날 시스템을 재부팅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