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 노사는 해직 근로자 19명중 6명을 올해 안으로, 4명을
내년초 복직시킨다는데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지난 14일 부터 진행된 노사 협의회를 통해 지난 94년 6월
파업 당시 해고됐던 35명중 미복직자 19명의 복직과 공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낸 51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취하문제 등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

노사는 이번 협상에서 복직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해고자 9명의 복직과
손배소 취하 문제는 향후 노사협의회를 통해 논의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