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섭 < 이사장 >


-근로복지공단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까닭은.

"저희 공단의 목적이 바로 근로자 복지향상이기 때문입니다.

국가경쟁력 강화는 바로 근로자의 "삶의 질"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정부가 올해 4대 복지보험을 기조로 하는 국민복지정책을 주요 정책으로
발표한 데서도 잘 알 수 있죠"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어떤 것입니까.

"무엇보다 현재 시행중인 중소영세 사업장 근로자들에 대한 장학사업
의료비대부사업 복지시설설치사업 영유아 보육시설 설치운영 등 사업을
내실화하는 것입니다.

복지복권 판매수익금도 이를 위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근로자 복지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할 사항은.

"공단의 향후 역점 사업은 산재보험입니다.

현재 5인이상 사업장 근로자만 혜택을 받고 있지만 조속히 전 사업장
근로자가 혜택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산재근로자 재활사업도 활발히 펼칠 계획입니다.

지난 3월 광주 안산의 재활훈련원 등의 사업을 이관받아 산재근로자의
치료와 요양 보상.재활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수행해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