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공단 1차단지에 다음달 부터 수돗물 대신 공업용수가 공급되고 입주
업체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운전면허학원도 연말까지 들어선다.

성서관리공단은 21일 성서공단 1차단지 1백18개 업체에 하루 1백만톤의
공업용수를 다음달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입주업체들은 톤당 4백원인 수돗물 대신 1백50원인 공업용수를
사용할 수 있어 연간 30억원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하게 됐다.

그러나 30여개의 입주업체는 정수시설을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됐다.

한편 성서공단은 시유지 3천평에 업체관계자가 이용할 수 있는 운전학원을
만들기로 하고 연말까지 완공해 문을 열기로 했다.

성서공단의 운전학원은 자체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 지는데 수익금
은 전액 공단 관리비로 이용되고 수익금 만큼 업체의 부담금을 줄일 방침이
다.

<대구=신경원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