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화물을 내륙으로부터 항구로 수송하는 물류전진 기지인 내륙컨테이너
기지(ICD)와 복합화물터미널이 오는 2001년까지 전국 5대 권역에 새로
건설된다.

또 화물터미널등 유통시설과 정보 금융등 지원시설이 집단적으로 들어서는
유통단지도 2001년까지 전국 10대 권역 26개 거점에 들어선다.

21일 건설교통부가 확정한 "물류기반시설 확충계획"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중 수도권의 부곡 복합터미널과 부산권의 양산 ICD및 복합화물터미널
이 완공된다.

부곡 복합화물터미널은 11만평 규모로 연간 8백만t의 화물 처리능력을
갖게 된다.

또 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는 29만평 규모로 하루 1백14만TEU, 10만평규모의
복합화물터미널은 연간 6백30만t의 처리능력을 갖고 있다.

건교부는 영남권의 김천(23만평), 호남권 장성(32만평), 중부권 청원 연기
(38만평)에도 복합화물 터미널과 ICD를 오는 2001년까지 완공, 전국 거점망
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통단지개발 종합계획은 다음달까지 최종 확정한후 단지 지정과 개발에
착수한다.

유통단지는 1단계로 오는 2001년까지 전국 26개 거점에 8백50만평이 개발
공급되고 2011년까지 39개 거점에 2천8백50만평이 개발될 예정이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