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부터 8월10일까지를 피서철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예비여객선 8척을 주요항로에 투입키로 했다.

해양부는 21일 올 여름 피서기간중 수송인원이 작년의 1백70만명보다
3%가 늘어난 1백75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예비선박 8척을 투입,
총 1백38척의 여객선을 운항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이와함께 여객선 승객의 편의를 위해 부산 인천 홍도 울릉도
등 관광항로에는 왕복권 예매제를 실시키로 했다.

또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항로의 오후2시 이전 승객에 한해 운임을
10% 할인하는 반면 마지막 배는 10%를 할증하는 탄력운임제를 시범
실시키로 했다.

<장유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