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음성사서함을 통해 전자우편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소리편지서비스
가 제공된다.

나래이동통신은 22일부터 소리편지서비스를 시범서비스하고 오는 8월1일
부터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서울이동통신은 이에앞서 21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상용서비스는
나래이통과 동일하게 시작한다.

나래이통은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전자우편을 주고받는 가입자는 물론
이를 이용하지 않는 가입자도 전용 인터넷서비를 이용해 전자우편을 받고
이를 음성사서함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용 인터넷서버를 이용하는 방법은 호출번호가 015-300-1234인 경우
3001234@vms.naray.com으로 전자우편을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나래이통은 음성사서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전자우편의 크기는 1분동안
3백자 이내라고 밝혔다.

또 요금은 월 1천5백원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