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9일 출범한 LG인터넷의 대표이사 사장에 만37세의 젊은 네트워크
전문가가 최종 내정돼 주목.

LG그룹은 22일 LG인터넷의 초대사장에 현 삼성SDS 해외서비스사업팀장인
이양동씨를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장공채실무를 맡은 LG그룹 김영기이사는 "이 사장내정자는 인터넷사업에
대한 이해는 물론 사업비전과 투철한 사명감, 사고의 유연성과 추진력을
갖춘 최적의 적임자"라고 내정배경을 설명.

한편 이 사장내정자는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이었던 만큼 빠른시일안에
LG인터넷을 초우량 인터넷서비스 회사로 키워내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내정자는 83년 서울대 전자계산기학과를 나와 미국 예일대에서
전산학 석사학위를 취득한후 그동안 삼성SDS에서 해외서비스사업팀장으로
재직해왔다.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