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주택채권 대량 유통 .. 경찰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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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채권 (일명 아파트채권)이 대량으로 위조 유통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발행한 2종 국민주택채권 (5백만원권)
78장 (3억9천만원 규모)이 채권수집상을 통해 21일 증권회사로 입고됐으나
위조된 것으로 판정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채권은 채권수집상을 통해 유화증권 창구로 입고됐고 이 증권사는
수집상에게 대금을 지급한 후 증권예탁원에 예탁을 의뢰했다.
증권예탁원은 채권을 예탁하기 전에 사고증권 여부를 판명하는 과정에서
위조채권임을 확인, 유화증권으로 다시 되돌려 보냈다.
이 채권은 컬러복사기를 통해 위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는 증권회사가 대금을 지급할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된데다
위조채권이 모두 고액권이어서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3일자).
수사에 나섰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발행한 2종 국민주택채권 (5백만원권)
78장 (3억9천만원 규모)이 채권수집상을 통해 21일 증권회사로 입고됐으나
위조된 것으로 판정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채권은 채권수집상을 통해 유화증권 창구로 입고됐고 이 증권사는
수집상에게 대금을 지급한 후 증권예탁원에 예탁을 의뢰했다.
증권예탁원은 채권을 예탁하기 전에 사고증권 여부를 판명하는 과정에서
위조채권임을 확인, 유화증권으로 다시 되돌려 보냈다.
이 채권은 컬러복사기를 통해 위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는 증권회사가 대금을 지급할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된데다
위조채권이 모두 고액권이어서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