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가 OB라거 시판 2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뉴OB라거"의 판촉을
위해 23일부터 한달동안 1백개 주요도시와 유명 해수욕장에서 "OB라거
백만인 시음대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100"이라는 숫자를 테마로해 1백개 도시에서 1백만명이 시음한
뒤 1백명의 소비자에게 1백가지 경품을 증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OB맥주가 마련한 1백가지 경품에는 라노스승용차, 에어컨, VTR, 컴퓨터,
핸드폰 등이 포함돼 있다.

OB맥주는 행사기간별로 개최장소를 차별화해 오는 27일까지는 전국
1백개시와 군에서 8월5일까지는 경포대, 낙산등 강원도 지역 해수욕장에서
시음회를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

또 8월6일부터 21일까지는 서울, 경남의 주요상권에서 시음회를 실시,
뉴OB라거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OB맥주는 행사기간중 대형 담금솥을 설치, 소비자들이 뉴OB라거의 제조
비법인 회오리바람공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명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