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김선홍)주최 제34회 하계 최고경영자 전략세미나가
23일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개막됐다.

"위기의 경제, 그 총체적 진단과 입체적 극복방안"이란 주제로 오는 26일
까지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임창열 통상산업부장관 차동세 한국개발
연구원장 이윤호 LG경제연구원장 박웅서 삼성경제연구소사장 최인학
모토로라코리아 반도체통신사장 유장희 국제대학원장 이순우 대한상사
중재원 장등이 주요 연사로 초청됐다.

이날 장관은 "경제난극복과 한국기업의 대응"을 주제로한 강연에서
"지구촌경제시대의 대대외 경쟁과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21세기 세계
일류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협력아래 새로운 통상전략을
효율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전제하고 "산업계 학계등의 통상전문가의
지혜를 함께 모아 다양화 전문화돼가는 통상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가정문화 문학특강등의 경영자 부인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