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그룹(회장 이동욱)이 환경사업을 본격화하고있다.

올초 환경사업팀을 발족시키고 수질오염방지시설업에 뛰어든 무림그룹은
23일 신동에너지에서 추진중인 진주 상평공단 열병합발전소 설비공사중
순수처리및 폐수처리설비에 대한 공사를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
다.

공사 수주규모는 25억원이며 오는98년 3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98년 10월 완공예정인 신무림제지 진주3호기의 용,폐수
시설설비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중국지역 제지펄프 공장의 용폐수시설
설비수주를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무림그룹은 신무림제지 진주공장이 지난5월 ISO14001인증을 획득한 것을
비롯 무림제지 대구공장에서는 최근 보일러연료인 벙커씨유를 대기오염
물질이 배출되지않는 청정연료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등 환경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