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물산 주주 9.2%가 비상장기업인 창신산업과의 흡수합병에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23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동양물산과 창신산업과의 합병에 대해 동양물산
주주 1백57명(총 발행주식수의 9.2%)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위한 반대의
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동양물산의 매수예정가격은 1만4천6백3원이다.

예탁원은 또 OB맥주와 두산음료와의 합병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시했던
OB맥주 주주 가운데 10.81%(1만7백주)만이 실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던
반면 두산음료의 경우 매수청구비율이 51.47%(23만3천4백주)에 달했던 것으
로 나타났다.

두산음료의 매수청구비율이 높았던 것은 시가가 3만1천4백원인데 비해 매수
예정가격이 3만4천9백14원으로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