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기업 도와줍시다' .. 한국투자신탁, 신상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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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살리자는 투신상품이 나왔다.
한국투자신탁은 23일 고객이 지정하는 기업에 신탁보수의 10%를 후원하는
공익상품인 "기업사랑공사채"를 개발,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나 비영리단체에 후원하는 공익상품은 많았지만 이처럼 기업을
지원하는 상품이 나온 것은 전금융권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가입대상이나 거래금액엔 제한이 없으며 1년짜리에 적합한 중기형과
1년6개월짜리 장기형 등 2가지가 시판된다.
이 상품은 최근 굴지의 기업들이 잇따라 부도유예대상으로 지정되는 등
휘청거리는 나라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개발된 것.
한투의 변형 사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경제살리기에 범국민적으로 동참하자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 상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투는 최근 부도유예기업으로 지정된 기아 진로 대농그룹 등에
우선적으로 후원토록 할 방침이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
한국투자신탁은 23일 고객이 지정하는 기업에 신탁보수의 10%를 후원하는
공익상품인 "기업사랑공사채"를 개발,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나 비영리단체에 후원하는 공익상품은 많았지만 이처럼 기업을
지원하는 상품이 나온 것은 전금융권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가입대상이나 거래금액엔 제한이 없으며 1년짜리에 적합한 중기형과
1년6개월짜리 장기형 등 2가지가 시판된다.
이 상품은 최근 굴지의 기업들이 잇따라 부도유예대상으로 지정되는 등
휘청거리는 나라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개발된 것.
한투의 변형 사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경제살리기에 범국민적으로 동참하자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 상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투는 최근 부도유예기업으로 지정된 기아 진로 대농그룹 등에
우선적으로 후원토록 할 방침이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